늙은호박 보관법, 가을의 맛을 오래오래 즐기는 방법은?
늙은호박 보관법
늙은호박 준비하기
가을에 접어들면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늙은호박! 저도 얼마 전 시장에 다녀오다가 노점 할머니께서 팔고 계신 늙은호박을 보고 반해버렸답니다.
호박 특유의 귀여운 모습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하나 사왔죠. 호박 껍질부터 속까지 깨끗하게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호박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늙은호박은 단단한 껍질이라 칼질할 때 조심해야 해요. 그 다음에는 숟가락으로 속을 깨끗하게 파내주세요. 씨앗 하나도 남기지 않도록 꼼꼼히 제거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호박 꼬다리와 껍질을 조금씩 제거해주세요. 속은 최대한 잘라내지 않고 껍질만 벗겨내면 돼요. 이렇게 손질한 호박을 약 2-3mm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늙은호박 말리기
이제 본격적으로 호박을 말릴 차례예요. 늙은호박을 말리려면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따듯한 햇살이 필요합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호박이 잘 말라가고 있는지 확인하러 나왔답니다. 그 결과 드디어 호박이 쫀득쫀득하게 말라 완성되었네요!
말린 호박은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채반에 널어 햇볕에 두셔도 좋습니다. 비닐에 넣어 밖에 두실 때는 비닐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말린 호박으로 다양한 요리 만들기
말린 호박으로 만든 요리도 정말 맛있어요. 저는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린 호박에 식용유와 자일로스, 설탕을 넣어 볶아주면 달콤하고 바삭한 호박 간식이 완성되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푹 빠져들 맛이에요.
그 외에도 말린 호박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해볼 수 있답니다. 호박 스프, 호박죽, 호박전 등 말린 호박의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해요.
가을 햇살을 가득 머금은 말린 호박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세요. 늙은호박의 깊은 단맛과 쫀득한 식감이 자연스럽게 살아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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